Since 1954, 메밀국수 명가 광화문 미진
1952년부터 광화문 일대를 지켜온 터줏대감인 미진은 한국식 냉메밀국수 전문점으로, 일본식 소바 쯔유보다 진한 맛의 간장 육수와 더 쫄깃한 식감의 메밀 면발을 선보인다. 식당 지하에 운영하는 공장에서 육수와 면을 직접 생산해 손님들에게 바로바로 제공한다. 한 주전자 가득 담긴 차가운 육수와 테이블마다 인심 좋게 제공하는 메밀국수 고명은 기호에 따라 가감이 가능하다. 숙주와 두부, 신김치와 돼지고기 소로 채운 메밀전병 역시 이 집의 인기 메뉴인데, 일인분의 반인 한 줄씩도 판매한다.